2024.04.19 20:20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 주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하는 등 중동 위기가 심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런던 증권거래소가 19일 발표한 주요 100개 기업 지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는 7831.26로 집계됐다. 이는 18일 대비 0.58% 하락한 수치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DAX(Deutscher Aktien IndeX) 지수 역시 1만7733.42로 전일 대비 0.58% 감소세를 보였다. 프랑스 유로넥스트 파리 CAC(Cotation Assistée en Continu) 40 지수 역시 8003.16으로 전일 대비 0.25% 줄었다.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 시각 19일 오전 4시 경, 이란 아스파한2024.04.19 15:39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가 시장에 불안감을 퍼뜨리고 중동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19일(현지시각) 유가가 급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벤치마크 계약들은 3달러 이상 폭등한 후 일부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브렌트유 선물, 배럴당 88.51달러로 거래0615 GMT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40달러(1.61%) 상승한 88.5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도 1.38달러(1.68%) 상승한 배럴당 83.48달러에 거래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9일 이란 영토에 공격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공격이 최근 양국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지역을 더 깊은 분쟁으로 끌어들이는2024.04.19 15:00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샤오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첫 전기차(EV) 'SU7'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3~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을 통해 생중계된 행사에서 나왔다. 포르쉐의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SU7은 지난달 출시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3만 달러 미만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3의 중국 판매 가격보다 4000달러 저렴하다. 또 레이 회장은 SU7 표준 모델의 납품을 12일 앞당겼으며, 향후 상품 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오프로드 차량 생산 계획은 없고 주로 SU7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2024.04.19 14:14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조치를 둘러싸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기차 소비자들의 커다란 관심 속에 공식 출시한 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단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 마디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가속페달 문제로 인한 발진 미국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출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한 이유는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한 때문으로 알려졌다.18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같은 관측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가속페달 문제 때문에2024.04.19 14:08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의 트레이드인(trade-in) 프로그램, 즉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애플의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아이폰을 비롯해 고객이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 제품을 반납하고 최신 애플 기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쓰던 제품을 중고 시장에 다시 유통시키는 단순한 보상 프로그램이 아니라 중고 기기를 회수한 후 분해한 뒤 소재들을 재가공해 신제품 제작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즉 폐기될 수 있는 전자제품을 재생 가능한 소재로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 생산’ 방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애플이 앞으로는 재활용 자원을 사용2024.04.19 12:51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 외신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새벽 시간대인 19일 오전 5시께였다.러시아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당장은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이란의 핵시설 밀집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2024.04.19 11:24
금세기 중반까지의 기후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며, 누적 4경5080조원(약 38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세계 경제가 이미 지구를 계속 덥게 만드는 탄소 배출로 인해 2050년까지 1인당 소득의 19%를 잃을 것이라고 17일(현지 시각) 네이처가 공개했다. 네이처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 패턴과 심각성에 대한 새로운 경고를 제기한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더 강렬하고 빈번한 폭염 등의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식품 및 기타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후 인플레이션(climateflation)”으로 불리며, 식품 인플레이2024.04.19 11:11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지나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의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AI 슈퍼컴퓨터 개발 지원책을 내놓았다. 19일 닛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첨단 생성형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 통신회사 KDDI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사쿠라인터넷, GMO 인터넷 그룹, 루틸리아, 하이레조 등 5개 회사에 총 725억 엔(약 6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쿠라인터넷은 정부 지원금 중 가장 많은 501억 엔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KDDI는 102억 엔을 받는다. 특히 KDDI는 자체적으로 AI 슈퍼컴퓨터 개발에 약 1000억 엔(약 9000억원)을 투자하고 엔비디아의 AI 칩 ‘H100’ 등을 조달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개2024.04.19 10:32
세계 최대 구리 광산기업이 사고로 인한 조업 중단과 시설 유지보수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구리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가 최근 발생한 광부 사망사고 이후 조업 재개가 늦어지면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오로라 윌리엄스 칠레 광업부 장관은 18일 산티아고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4월 구리 생산량이 약간 내려갈 것”이라며 “우발적인 사고로 인해 (구리 생산량) 회복은 3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코델코는 지난 달 라도미로 토믹(Radomiro Tomic) 광산에서 광부가2024.04.19 09:58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18일(이하 현지시각)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것에 대한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는 2024년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몇 년간 연준에서 보다 매파적인 정책 결정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 상승을 고려할 때 올해 내내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우리는 2%로 인플레이션이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한다"라고 강조했2024.04.19 09:40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현지 시각)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서 약 60%를 아시아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IMF 아시아태평양국은 지역 경제전망에서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가 10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승한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이어 2025년에는 이 지역 성장률이 4.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특히 인도와 중국이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인도는 올해 6.8% 성장해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성장률은 4.6%로 예상됐다. IMF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2024.04.19 09:37
글로벌 단문 소셜미디어 X를 가짜뉴스의 온상으로 간주한 브라질 대법원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겠다며 이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18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표현의 자유가 집요하게 공격당하는 현실에서 미국 수정헌법 1조를 지지하는 내용의 전국적인 서명운동에 자금을 대겠다”고 밝혔다미국 수정헌법 제1조는 특정 종교를 국교로 정하거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방해하거나, 언론의 자유를 막거나, 출판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를 방해하거나, 정부에 대한 탄원의 권리를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