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13:26
일본 쌀값이 다시 폭등하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성이 내놓은 파격적인 조치에도 이렇다 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닛케이,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쌀값이 3주 연속 올라 지난 5월 중순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성이 지난 8∼14일 전국 마트 약 1천곳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쌀 5㎏ 기준 평균가는 4275엔으로 한 주 전보다 2.9%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치는 지난 5월 12∼18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4285엔)에 육박한 것이다. 쌀값 상승은 저가 정부 비축미 유통량은 줄고 고가 햅쌀이 유통되고 있기 때2025.09.20 13:17
미국 연방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정부 업무 일시 중단) 위기를 막기 위해 하원이 간신히 통과시킨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지난 19일(현지시간) 상원에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가 자금 부족으로 업무를 멈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외신인 배런스,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다.이번 임시법안에는 최근 청년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에 대응해 행정부와 연방 대법원 경호를 위해 5,800만 달러(약 811억 원)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7주 간 연장 임시예산안…하원선 간신히 통과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연방정부 지출을 11월 21일까지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을 찬성 217표, 반대 212표로 근2025.09.20 12:03
일본 방위성 산하 전문가 회의서 원자력 잠수함을 비롯한 새로운 잠수함 도입 검토가 제안됐다. 요미우리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20일 지난해 2월 설치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관련한 전문가 회의'에서 그간 논의사항을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를 전날 나카타니 겐 방위상에게 제출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국제 정세와 관련, 러시아, 중국, 북한의 전략적인 연계 등 안보환경 변화가 예상을 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위산업 강화, 새로운 장비 도입 등 6개 항목에 걸쳐 새로운 제안을 해야 한다고 적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원자력잠수함과 관련된 제안이다.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장사2025.09.20 11:46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 속도가 빠르게 빨라지고 있다.아부다비의 알 시어 마린(Al Seer Marine)과 BGN 합작법인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8만6,423㎥급 초대형 가스 운반선 ‘머렉’(Merak)을 지난 9월 중순 인도했다. 같은 시기 덴마크 A.P. 말러 머스크(Moller–Maersk)는 HD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한 17,480TEU급 메탄올 겸용 컨테이너선 ‘방콕 머스크’(Bangkok Maersk)를 수령했다. 두 선박은 각각 암모니아와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을 장착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여 글로벌 해운시장의 탈탄소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머렉’ 인수로 16척 규모 도달지난 19일(현지시각) 아라비안 비즈니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알 시어 마린과 BGN JV는2025.09.20 11:28
일본 최대 해운사인 NYK라인(Nippon Yusen Kaisha)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현재 89척에서 2029년 초까지 130척 이상으로 늘린다고 늘린다고 밝혔다. 마린인사이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전한 내용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석탄 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보조 전원으로 LNG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세계 LNG 시장 급성장…2040년까지 60% 늘어날 전망세계 LNG 시장의 성장세가 이런 선단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세계 최대 LNG 거래업체인 쉘(Shell)은 올해 발표한 '2025 LNG 전망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전 세계 LNG 연료 소비량이 약 6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국제 LNG 수입2025.09.20 10:55
프리미엄 TV 시장의 패권 경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LG전자가 2026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부터 생산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가격 문턱을 대폭 낮추는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현지시각) 스페인 IT 매체 AV파시온이 보도했다. 고가의 특수 합금 소재를 범용 스테인리스 스틸로 대체하고, 핵심 반도체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적 혁신에 AI 기반 공정 자동화를 더하는 것이 골자다. 거세지는 중국의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 OLED TV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적 승부수다.소재부터 혁신…'인바' 대신 '스테인리스 스틸'LG전자가 추진하는 원가 혁신의 첫 번째 축은 소재 변경이다. OLED 패널의 핵심 부2025.09.20 10:18
롯데쇼핑이 경제가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고소득층을 겨냥해 오는 2030년까지 지난해 4731억 원의 두 배인 1조 3천억 원(약 9억 4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내겠다고 밝혔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꽝닌 전자신문이 전했다.지난 15일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2023년 9월 개장한 롯데몰 서호 하노이와 같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호치민·다낭 등 주요 도시에 2~3곳 더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식 마케팅 방식을 결합해 베트남 고급 소비층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서호 하노이’가 증명한 시장성롯데몰 서호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 지역 35만4천㎡ 부지에 233개2025.09.20 10:09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챙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19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과의 틱톡 협상에 대한 대가로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수수료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액과 방식은 모두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WSJ는 최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틱톡은 모기업가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점에서 중국의 개인정보 탈취나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등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가 제기돼왔다. 미 의회는 지난해 틱톡의2025.09.20 09:45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19일(현지시각)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시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6,315.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0포인트(0.49%) 오른 6,664.3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75포인트(0.72%) 오른 22,631.48에 각각 마감했다. 17일 연준의 금리 인하가 결정된 이후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면서 전날인 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2025.09.20 09:38
지난 12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마이크론에 히로시마 DRAM 공장 건설·생산·연구개발(R&D) 자금으로 최대 5,360억 엔(약 5조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이 보조금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설비에 집중 투입돼, 마이크론이 히로시마 부지에 1조 5,000억 엔(약 14조2,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7년까지 1감마 공정 DRAM 칩 양산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트렌드포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업계에서는 “일본이 외국 기업의 첨단 기술을 끌어들여 반도체 공급망을 재건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TSMC·소니 등 민관 합심 ‘생태계 강화’일본 정부는 TSMC가 구마모토에 짓는 6nm 전용 팹 2곳에2025.09.20 09:31
미국 제7함대 기함인 상륙지휘함 USS 블루리지호가 한미일 3국 합동훈련 '프리덤 엣지' 종료 뒤 10년 만에 한국 평택항에 들어와 북한 위협에 맞서는 3국 군사 협력을 보여줬다고 미 군사전문매체 스트라이프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 최고 전자전 능력 보유한 함대 기함USS 블루리지(LCC-19)호는 길이 193m, 배수량 1만9609톤의 대형 상륙지휘함으로 1970년 11월 취역한 미 해군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전함이다. 이 함정은 취역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전자장비를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최대 1441명을 수용할 수 있다. 23노트의 최대 속력과 1만3000해리의 항속거리를 자랑하며 2039년까지 현역을 유지할 예정이다.블루리2025.09.20 09:12
대한민국 '팀 코리아'가 남미의 핵심 기반시설 시장인 페루 수도 리마의 지하철 3·4호선 건설 사업 수주에 대한 강력한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리마 대도시권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풀고 수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이 초대형 사업에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자, 현지 정부도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앞으로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현지시각) 페루 언론 윌락스(willax)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 기반시설 협력 회의(GICC)'에서 페루 교통통신부 세사르 산도발 장관과 만나 이 같은 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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