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43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최대 61억4000만 달러를 받는다.2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뉴욕 시러큐스를 방문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지급할 반도체법 보조금 예비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백악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22년 통과시킨 ‘반도체 및 과학 법’에 따라 뉴욕과 아이다호 두 곳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마이크론에 최대 61억4000만 달러(약 8조4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61억4000만 달러의 보조금 규모는 앞서 발표된 대만 TSMC(66억 달러)와 한국 삼성전자(64억 달러)보다는 작은 규모다. 마이크론이 이번 보조금 외에 추가로 대출 지2024.04.25 19:30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정부가 빅테크들의 AI 분야 투자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에 나섰다. 빅테크들을 규제함에 있어 AI 분야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AI 업체 관련 계약이 당국의 인수 합병 규정에 해당하는 행위인지 조사 중"이라며 "관련 분야 이해관계자들에게 의견서 제출 관련 공문을 보냈다"고 현지 시각 24일 발표했다.CMA가 문제 삼은 계약은 구체적으로 △MS가 미스트랄 AI에 20억유로(약 3조원)를 투자하는 계약 △MS가 인플렉션 AI의 인력을 영입한 대가로 6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를 지불한 계약 △아마존이 앤트로픽2024.04.25 18:4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짧은 일정으로 미국에 방문 중인 최 회장이 24일(현지 시각) 실리콘밸리 현지서 황 CEO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인공지능(AI)용 반도체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최근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최대 핵심 고객이다. 본격적인 AI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되는 엔비디아의 A100, H100 등 주력 AI 칩들이 모두 하이닉스의 HBM을 탑재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거의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2024.04.25 16:32
최근 구리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구리가 미국 주식시장의 선행 지표라는 주장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못하며, 경제 지표로서 구리 가격의 상승과 하락은 동전 던지기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수익률과 구리 가격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차트를 살펴보면, 1990년 이후 두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 즉, 구리가 과거 주식시장의 성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의미다.더욱이 구리 가격과 미국 경제 성장률 사이에도 일관된 상관관계가 없다. 1995년 모건 스탠리2024.04.25 15:02
영국계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올해 말 1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SC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말까지 코인당 15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8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초 SC은행이 제시했던 7만 달러와 5000달러라는 초기 예측보다 높은 수치다.켄드릭은 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이미 반영되었으며, 부정적인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긍정적인 구조적 요인들이 다시 작용할2024.04.25 14:46
25일(현지 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가며 1달러당 155엔대 후반으로 진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는 한편, 일본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확대되고 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800엔 이상 하락하며 주식시장에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24일 밤 엔화는 일시적으로 155엔대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운용 리스크를 감수하고 저금리 엔화를 팔고 고금리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이후 뉴욕시장에서 미국 장기 금리는2024.04.25 14:43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차세대 PC(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노리고 선보인 ‘스냅드래곤X’ 시리즈가 성능을 확인하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직면했다.24일(현지 시각) 미국의 IT 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퀄컴이 이날 OEM 제조사 및 언론들을 상대로 공개한 스냅드래곤X 시리즈의 공식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정상적인 결과가 아닌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퀄컴이 지난해 처음 공개한 스냅드래곤X 시리즈는 퀄컴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저전력·고효율 PC 시장을 노리고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 제품군이다. 사양 및 성능, 플랫폼에 따라 ‘엘리트’와 ‘플러스’ 2가지 라인업으로2024.04.25 13:59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글로벌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당초 목표였던 1000만 대 돌파에는 미치지 못했다. 25일 교도통신, 요미우리 등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2023년도 전 세계 생산량은 전년도의 913만1596대보다 9.2% 증가한 997만1739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토요타자동차 그룹에서 발생한 인증 부정 사건의 여파로 일부 완성차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목표했던 1010만 대 생산 달성에는 실패했다. 글로벌 판매량도 전년도 961만5대보다 7.3% 증가한 1030만9457대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의 꾸준한 수요가 생산과 판매 모두 사상2024.04.25 13:45
스웨덴 전기차(EV) 제조업체 폴스타가 모기업이 있는 중국 외의 생산 시설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 산하의 스웨덴 EV 제조업체 폴스타 오토모티브의 토마스 잉겐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모기업이 있는 중국 밖에서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겐라트 CEO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생산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폴스타3'의 대EU 수출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대부분의 차량을 중국 청2024.04.25 13:34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업체를 인수하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스라엘의 AI 컴퓨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기업인 Run:ai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엔비디아와 Run:ai는 2020년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해당 인수에 대한 정확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일간지 칼칼리스트는 거래 금액을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기술전문지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스라엘의 또 다른 스타트업 델리 AI(Deli AI)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설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2024.04.25 12:31
테슬라가 출시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전량 리콜한 이유는 사이버트럭의 가속페달 패드가 느슨해져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차량이 발진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이었다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리콜까지 단행할 필요가 없었으나 이 문제는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처리해야 하는 문제여서 테슬라 입장에서는 대규모 리콜이 불가피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분기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는 실망스러운 발표를 내기에 앞서 이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자신의 리더십 논란을 비롯한 각종 리스2024.04.25 12:26
홍콩 증시가 이달 말부터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시작한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홍콩에서 오는 30일부터 자산운용사 3곳이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 15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은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하비스트(Harvest) 펀드운용, 보세라 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 합작 기관 등 3곳은 이날 현지 암호화폐 회사인 해시키(Hashkey)와 제휴를 맺고 4월 30일부터 암호화폐 현물 ETF 거래 개시를 목표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홍콩 증시에서 암호화폐 현물 ETF 거래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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