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607억원이다. 삼성화재(2826억원)에 이은 2위였다. DB손해보험이 2544억원, 현대해상이 1271억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계 당기순익은 7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화재의 매출액(원수 보험료)은 2017년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10조301억원으로 2017년 말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또한, 신용등급 A급 이상의 건설사와 은행 계열의 신탁사가 책임준공을 보증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만 취급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덕에 지난 9년간 손실이 발생한 PF 대출이 단 1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 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는 내년부터 양질의 계약을 많이 보유한 보험사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메리츠화재의 수익성과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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