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09:14
올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문의 안정과 외부 수요 개선에 힘입어 5.3% 성장할 것으로 아세안 플러스 3(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전망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과 한국·중국·일본의 3개국 포럼인 아세안 플러스 3의 AMRO는 7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 속에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기타 부문에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인 약 5%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AMRO2024.04.09 08:00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 8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챗GPT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이 된 올트먼은 억만장자 명단에 2692위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올트먼의 재산이 주로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레딧(Reddit)과 현재 65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결제 회사 스트라이프(Stripe)와 같은 스타트업 투자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38세인 올트먼은 핵융합 스타트업인 헬리온(Helion)과 장수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Retro Biosciences)와 같은 벤처 기업에도 투자했다. 포브스는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의2024.04.09 06:42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며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하락했다.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이 한때 90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등 최근 기록한 5개월여 만의 최고치에서 가격 상승세가 멈칫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8센트(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79센트(0.87%)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에 거래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병력을 철수했고, 가자지구 내 병력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2024.04.09 06:11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8일(현지시각) 뉴욕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정조준하며 7만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한국 시각으로 오전 5시3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9% 오른 7만1654.6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2주 가까이 앞두고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며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한때 7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제 지난달 14일 기록한 7만3800달러 근방의 사상 최고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도 상승 폭을 키우며 8.47% 오른 3687.11달러에 호가됐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도 각각 2%와 1% 넘게 상승2024.04.09 05:36
전 주말 미국의 견조한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또 타격을 입으며 8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중 고점을 갈아 치웠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후반 4bp 상승한 4.42%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6.3bp 오른 4.793%에 거래됐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1bp 오른 4.553%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반향으로 움직인다. 지난 5일 공개된 3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가 월가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노동 시장이 여전히 활황임을 보여주며 채권 매도세를 다시 자극했다2024.04.06 10:47
우라늄 관련주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핵연료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의 홍수로 인한 우라늄 채굴량 감소 우려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의 낙관적인 전망이 우라늄 가격 상승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우라늄 채굴업체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미국이 러시아의 우라늄 공급 금지를 검토하면서 우라늄 현물 가격은 지난해 약 40% 급등했다. 이에 에너지 투자자들 사이에 우라늄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주 32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X 우라늄 상장지수펀드2024.04.06 09:44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고용 등 경제 지표가 강력하게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연일 '매파적' 발언에 나서고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 환경의 상방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이날 듀크 대학 연설을 위해 준비한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건 총재는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우리가 어떤 경제적 경로를 밟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늘 그랬듯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하락을 멈출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2024.04.06 08:39
5일(현지시각)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3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또 후퇴하면서 채권 가격 하락(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9bp 넘게 오르며 후반 4.4%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429%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0.9bp 상승한 4.75%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8bp 오른 4.551%에 후반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3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가 30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2024.04.06 08:0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 축소 가능성 등에 4월 3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6주 만에 처음으로 투자자금이 순유출됐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LSEG 데이터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한 주간 20억8000만 달러(약 2조80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주식형 펀드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 2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는 미국의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 국면을 시사하는 등 잇따른 지표 개선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을 촉발했다2024.04.06 07:06
금값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에 5일(현지시각) 뉴욕 거래에서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주요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기적인 매수세도 가세하면서 금값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형국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1.5% 상승한 온스당 2342.7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개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323.237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4주 연속 상승하며 이번 주에만 4% 넘게 올랐다.시카고 블루라인 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필립 스트레벨은 "자본 유입이 너무 많고 모두가 시장 고점을 쫓고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입 및2024.04.06 06:13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 근방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대 산유국인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의지를 밝힌 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는 주간으로 4% 넘게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2센트(0.37%) 상승한 배럴당 8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52센트(0.57%) 상승한 배럴당 91.17달러에 거래됐다. 시리아 주재 이란 외교 공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군 고위 관리들이 사망한 뒤 이란의 보복 공격 위험이 커지고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2024.04.05 10:06
외국인 투자자들이 3월 마지막 주 일본 증시에서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주식과 선물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각) 일본거래소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29일로 끝난 한 주간 외국인들은 주식과 선물을 합쳐 1조1800억 엔(약 10조53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그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최고의 랠리를 펼쳤던 일본 주식 시장에서 펀드들이 분기 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현금 주식만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130억 엔을 매도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은 매도세를 기록했다. 직전 한 주간 순매도를2024.04.05 08:59
미국의 대표 청바지 제조업체 리바이스 주가가 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2.33% 급등했다. 회사가 연간 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예상보다 높은 연말 매출을 공개한 영향이다. 리바이스는 3일 2월25일 마감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25~1.2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회사의 종전 전망치인 주당 1.15달러 및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21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수익성의 척도인 1분기 매출총이익률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1월 15%의 직원 감원 등을 포함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계획을 포함한 ‘프로젝트 퓨얼(Project Fuel)‘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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