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1 10:18
스니커 재판매 플랫폼 '고트(Goat)'를 운영하는 미국 고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을 시작한다.주요 타깃은 4억명 이상의 밀레니얼 세대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으로 세계 최대의 스니커 재판매 마켓 시장이며 커다란 기회의 땅이다. 본격적인 참가의 준비 단계로서 고트는 중국의 스니커 구매층을 향해서 현지화한 '고트' 앱과 위챗(WeChat)의 미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앱에서는 고해상도의 화상과 신뢰성을 중시한 쇼핑 체험을 갖춘 미국판과 동등한 아주 매끄러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일반용으로 3일 간의 이벤트도 개최하고 인기있는 희소한 스니커 운동화를 몇 점 선보일 예정이다. 고트는 이미 중국 및 아시아 태2019.08.01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등 일부 국가가 개발도상국 지위로 부당한 특혜를 받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개도국 지정 방식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WTO는 망가졌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들이 개발도상국을 자청해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라는 비난의 글을 올렸다. 또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들이 개도국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무역대표부에 문제 국가들로 전달된 목록엔 중국을 포함해 한국과 쿠웨이트, 마카오, 멕시코 등 11개국가가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을 부당 특혜국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2019.07.31 08:07
일본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3.6%나 하락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30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6월 낙폭은 시장예상치 2%보다 훨씬 크다. 5월 산업생산은 2% 상승했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 의존적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일본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에 떨어진 업종은 자동차 공업, 생산용 기계공업,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 등이다. 반면 무기·유기화학 공업, 석유·석탄제품 공업 등은 상승했다. 경제산업성은 그러나 6월 산업생산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2분기 평균은 전기 대비 0.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산업성이 진행2019.07.31 06:00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성(省)별 GDP 통계자료에 따르면 25개 성 가운데 중국 전체 GDP 증가 속도(6.3%)보다 높은 성은 14개로 나타났다. 1위부터 차례로 윈난(云南), 구이저우(贵州), 쟝시(江西), 푸건(福建),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쓰촨(四川), 허난(河南), 후난(湖南), 샨시(山西), 져장(浙江), 광동(广东), 쟝쑤(江苏), 닝샤(宁夏) 순이다. 중국 중서부지역은 동부지역에 비해 GDP총액은 낮으나 최근 GDP 증가 속도로 볼 때 윈난(9.2%), 구이저우(9%)가 중국 전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쓰촨(7.9%)은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2019년 상반기 GDP 총액은 45조위안으로 집계되었다. 광동(廣東)이 5조2019.07.30 10:04
영국 파운드화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합의없는 유럽연합 탈퇴)' 불사 시사에 2년반 만에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주요 10개국(G10) 모든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장 대비 1.28%나 떨어진 1.2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 파운드화 약세의 배경인데 영국의 EU탈퇴 시한인 10월말까지는 겨우 3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은 이날 "존손 총리가 취임 첫날 관료들에게 영국2019.07.30 08:04
일본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규제조치에 당황한 한국사회가 '화이트국가' 제외라는 일본의 다음 조치에 긴장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서울발로 보도했다. 일본 극우성향의 산케이신문은 30일(현지 시간) 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관리강화가 1개월 가까이 계속되자 한국사회가 충격, 동요, 반발 등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다음조치에 대해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라고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일 일본의 수출관리강화가 발표되자 한국에서는 전날 역사적인 판문점 미·북 정상회담 소식이 한순간 날아가 버리고 충격과 낭패 일색이 드러났다.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한국사회 분위기다.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2019.07.29 14:59
중국이 국방백서에서 반드시 통일하겠다고 밝힌 대만을 관할하는 부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J-20을 배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최근 미국이 대만에 M1에이브럼스 전차와 스팅어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등 20억 달러 어치의 무기를 팔겠다고 승인하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로 읽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현지 시간) 중국 공군이 동부전구(戰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J-20을 공식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군은 앞서 군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기체 번호 '62001'을 단 J-20을 최근 대만을 관할하는 동부전구에 실전 배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지휘체계는 5개2019.07.29 06:00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쏘울이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X, 그리고 닛산 리프 등과 함께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전기차 톱10에 올랐다고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테슬라 모델3는 가장 인기있는 전기차로 매월 검색 트래픽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트래픽의 54.7%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전기차 톱10은 테슬라 모델3를 비롯 현대차 코나, 기아차 쏘울 이외에도 테슬라 모델 S, GM 쉐보레 볼트, 닛산 리프, BMW i3, 르노 조에, 재규어 아이 페이스 등이었다. 현대차 코나 전기차는 인도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첫 번째 전기차다. 올해 출시된 코나는 충전소 등의 부족으로 시장2019.07.28 11:26
국내 중견 화장품 생산업체의 제품이 베트남에서 성분표기 위반으로 판매금지 당했다. 베트남 매체인 티이브이패플루앗(tv phapluat)는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식약청이 호앙지아(Hoang Gia Cosmetic Import & Export Co., Ltd)에서 유통한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 엔프라니의 3개 제품에 대해 유통을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Holika Holika Moisture(sunshade) Sun Gel SPF50 + PA +++ △Holika Holika HOLI POP BB 크림 글래스 △Holika Holika HOLI POP BB 크림 매트 등이다. 이 매체는 엔프라니의 한국 주소까지 언급하면서 이들 3개 제품이 판매 정지를 당한 이유는 라벨에 표시된 화장품의 성분이 신고 양식에 게재된2019.07.28 08:26
일본의 경제보복(수출규제)으로 일본과 한국의 대립이 심각해진 가운데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은 관광과 소매 등의 분야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기업은 최근 거세지고 있는 한국의 불매운동 대응에 쫓기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규수 여행을 끝내고 후쿠오카 하카타 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배편을 기다리는 한 한국인 여성 (20)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 여성은 일본의 관광지는 좋아하지만 이번의 한일간 대립으로 일본 것이 싫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한국인 여성은 한때는 일본 여행을 취소할까 하는 생각도 가졌다. 친구 2명과 2박 3일 대부분을 유후인 온천에서 보낸2019.07.26 11:22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수백명의 이민자를 태운 목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리비아 해군 당국자가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현재 115명 안팎이 행방불명으로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까지 134명이 리비아 해안경비대와 지역 어부들에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해군 대변인에 따르면, 선박에는 아프리카 북동부 에리트레아(Eritrea)를 비롯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에서 이민자 2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리비아는 이민자와 난민들의 허브로서, 대부분은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선박으로 유럽을 목표로 항해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보다 앞서 최대2019.07.26 07:17
한국정부가 국제무역기구(WTO)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국제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일본정부와 언론이 주장했다.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26일 "WTO이사회에서 일한 양국이외에 제3국으로부터 발언은 없었으며 국제여론을 등에 업고 일본에 수출관리강화 조치를 철회하도록 요구한 한국측의 의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이사회에서 "일본의 조치는 징용공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계획"이라며 "일본기업이 거액의 배상금을 부과받은 문제로 일본이 무역을 정치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바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 실장은 이사회 회의장에서 야마2019.07.26 06:00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그 타격은 불공평하다. 국가마다 받는 충격이 다 다르다. 주로 세계 최대 빈국인 아프리카와 동남아에 몰려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이들 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과는 거리가 먼 나라들이다. 기후변화가 가속되고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각 나라들이 기온 상승, 가뭄, 홍수, 그리고 식량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훨씬 크게 나타난다. 우선 해발 고도가 낮은 태평양 섬들의 대부분은 해수면 상승으로 침몰되어 21세기 말에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치명적인 수준의 식량 부족에 직면하는 지역도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