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9 17:05
뉴욕증시 호조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도쿄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47포인트(0.40%) 오른 2만1448.52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13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1996년 10월 18일 이후 21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로 투자 심리가 좋아진 상태에서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환율 역시 달러당 112엔대 후반에서 거래되며 닛케이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2017.10.18 10:09
미국 재무부가 10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중국·일본·독일·스위스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하며 ‘환율조작국’ 지정 위기를 피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환율조작국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재무부는 중국을 ‘감시 명단’에 넣었다. 한국과 중국은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지만 일본은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빠지지 못한데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 재무부가 대미 무역흑자를 이유로 일본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 만큼 대일 무역적자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관찰대상국 지정은 경제제재 등을 수반하지 않지만 외환시장2017.10.16 10:53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중도우파 국민당이 제1당이 되고 제바스티안 쿠르츠 당 대표가 유럽 최연소 총리가 취임할 전망이다. 유럽 각지에서 ‘반(反)난민 정책’을 내세운 극우정당 세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선거에서 또다시 극우성향 정당이 승리를 거두자 주요 외신들은 난민 문제가 총선을 좌우했다고 분석했다. CNN은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국민당과 극우정당 자유당이 1·2위를 차지하면서 오스트리아가 ‘오른쪽’으로 기울었다며 “10년 만에 극우정당 정권이 수립된다”고 보도했다. 국영방송 ORF에 따르면 90% 개표 단계에서 국민당 득표율은 31.7%를 넘어서며 전체 183석 중 62석을 확보, 제1당이 확실시2017.10.13 10:46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 ‘유네스코’가 반(反)이스라엘 성향을 보인다는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은 2018년 12월 21일 이후 ‘옵서버 사절단’을 유네스코에 파견할 예정이며 유네스코 규정에 따라 12월 31일부터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효력이 발휘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미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 다자주의와 유엔에 손실”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지난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뉴욕 회담에서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 의사를 표명했2017.10.12 14:17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92.82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연내 금리인상 지지 발언을 했지만 “향후 발표되는 인플레 지표를 지켜보겠다”는 일부 비둘기파 위원들의 의견이 추가 금리인상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실리콘밸리 은행 한 관계자는 “인플레 전망에 대한 그 어떤 우려도 비둘기파적 신호가 된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12월 금리인상2017.10.11 10:22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지난 10일 만료됐지만 계약 연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사드 배치가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11일 NHK는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기간이 만료된 것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화 자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상대방 통화를 미리 확보해 놓는 국가 간 안정장치로 한국과 중국은 560억달러(약 63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 신문은 양국 간 통화스와프가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3년 협정 기한을 맞았지만 연장되지 못하고 종료됐다고 꼬집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17.10.10 10:52
북한이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을 맞아 핵·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NHK 등 주요 외신은 북한 언론들이 핵·미사일 개발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실적’으로 치하하며 새로운 권위 부여·국위 선양을 이뤄냈다고 전하며 주변 국가들이 경계와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노동당 창건일 축하행사를 앞두고 열린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정치국원 후보로 발탁하는 등 당 간부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제사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친족인 김여정에게 권력을 부여하며 김정은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최2017.10.09 13:37
유럽 최대의 온라인 기업 자산 경매 전문기업인 트루스트비크(Troostwijk)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의 현지 생산라인을 경매 제품으로 내놓았다. 한국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회사들에게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의 기술이 담겨있는 생산라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루스트비크는 이태리 남부의 항구도시인 테르미니이메레세시에 있는 이탈리아의 유력한 자동차 회사로부터 그 회사의 메인 생산라인을 매각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어 이번에 글로벌 입찰 경매를 발표하게 됐다.매각대상인 생산라인에는 34개 로트가 포함되어 있고, 1차 입찰마감은 오는 10월2017.10.05 10:47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에 대한 낙관적 견해가 강해지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7포인트(0.09%) 상승한 2만2661.6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04%) 상승한 6534.63에, 기관 투자자들의 운용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16포인트(0.12%) 오른 2537.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과열감이 의식되면서 상한가에는 한계를 보였지만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2017.09.29 10:59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공개에 경제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로 상승하던 도쿄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2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2만315.34에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96포인트(0.37%) 하락한 2만288.15에 거래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2만30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더니 오전 10시께 2만200대로 떨어졌다. JPX 닛케이지수 400과 도쿄증권주가지수(TOPIX)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지수 하락과 관련 엔화환율이 달러당 112엔대 중반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보다 상승하고 있지만 엔화 약세가 주춤한 탓에 자동차2017.09.28 10:41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발표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달러 강세에 엔화가치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개선,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도 급등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39포인트(0.3%) 오른 2만2340.71에 장을 마쳤다. 5영업일 만에 상승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0포인트(1.15%) 상승한 6453.2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0.20포인트(0.41%) 높은 2507.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와 집권 여당2017.09.27 16:5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방침과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 기대감이 부풀면서 ‘강달러’ 부활 조짐이 일고 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명목실효환율은 연초부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외환시장에서는 연준의 출구전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1엔(0.37%) 오른 달러당 112.65엔에 거래 중이다. 환율과 통화가치는 반대로 엔화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을 뜻하며 수출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지지 발2017.09.26 14:27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시아 신흥국 경제가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는 2.8% 성장이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ADB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아시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시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월 공표한 올해 5.9%, 내년 2.8%로 동결했다. ADB는 미 연준이 점진적인 보유자산 축소 개시와 연내 추가 금리인상 등 본격적인 양적완화 출구전략 방침을 밝히면서 아시아 시장에서는 자본 유출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의 장기금리가 미국 장기금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채무 축소와 자산 안정을 통해 재정 강화에 나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