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8 13:42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원자력 발전소가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서는 사우디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사우디는 수개월 안에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지만 핵무기 제조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는 찾아볼 수 없다고 로이터 통신 등 서방 언론들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원자로 부지는 압둘 아지즈(Abdulaziz) 시의 리야드(Riyadh) 외곽에 있는 과학기술도시에 있으며 30㎾의 작은 연구용 원자로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자력 사찰 책임자였던 로버트 켈리가 말했다. 미국 핵무기 시설에서 수십년간 일해온 로버트 켈리는 원자로를 연구하는2019.04.08 11:05
폴란드에 대한 독일의 전후 배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의 손해 배상금으로 독일에 최소한 9000억 달러(약 1023조5700억 원)를 청구할 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금 평가 의회 그룹의 야누슈 세프착(Janusz Szewczak) 하원 의원이 현지 매체 'WPolityce'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야누슈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발생한 '독일 점령하에서의 경제 비용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보고서는 독일의 활동으로 인해 폴란드의 손실이 엄청났음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폴란드 국민의 피해와 경제를 파괴한 결과에 대한 명백한 질문이 무시당2019.04.08 06:00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을 구입할 때 고객들의 보다 절실한 주의가 요망된다.값싼 모조품이라도 인기정품과 구별이 힘들어 위험 가능성이 높지만 아마존은 대책 마련에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아기용품 판매회사인 제이슨 파인버그는 조악하게 만들어지고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는 장난감 판매와 관련, 아마존이 사전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다. 실제로 몇년 전 아기용 인공젖꼭지, 이른바 '공갈젖꼭지'로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던 무스타쉬피에의 유사 모조품이 아기들의 기도를 페쇄해 질식을 유발시켰던 사례에서도 심각성은 증명된다.파인버그는 아2019.04.07 12:56
SK E&S가 참가 신청을 낸 스리랑카 콜롬보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를 비롯한 송유관 및 LNG 프로젝트 입찰이 수차례 지연되면서 스리랑카 전력 사업을 둘러싼 이른바 '전력 마피아' 개입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6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현지 매체인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스리랑카 전력 감소로 인해 정전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배경엔 '석탄 마피아' 'LNG 마피아' '수력 마피아' '독립발전소 마피아' 등 금전적 이익을 겨냥한 각종 전력 마피아 세력들의 입김이 거세기 때문이다. SK E&S는 FSRU 장비를 무료 제공하는 대신 스리랑카 정부가 연 100만 톤 규모의 LNG를2019.04.07 06:00
대한민국이 지난 3일 세계 최초로 5세대 (5G) 이동통신을 개통했다. 첫 5G 스마트폰도 출시됐다. 지난 5일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이하 갤S10 5G)'를 선보이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냈고, 그 뒤를 이어 LG전자와 외국기업들이 5G폰 출격을 준비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5G용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가 유일하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이하 V50)'는 오는 19일 출시된다. 다음 달 26일에는 5G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출시도 예정돼 있어 소비자들의 5G 스마트폰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가장 먼저 5G 선점의 깃발을 꽂은 삼성전자의 ‘갤S10 5G’는 앞서 공개됐던 갤럭시S102019.04.07 00:07
사상최초로 촬영된 블랙홀의 영상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초거대 블랙홀의 모습을 담기위해 세계에 있는 다수의 전파망원경을 통해 관측하는 국제프로젝트 ‘이벤트 호라이즌 텔레스코프(EHT)’에 참여하는 천문학자들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EHT의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기구(ESA)의 천체 물리학자이며 블랙홀 전문가인 폴 맥나마라(Paul McNamara)는 “50년 이상 전부터 과학자들은 우리가 있는 은하계의 중심에 아주 밝은 반짝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천문학자들은 백열된 가스와 플라스마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이 빛나는 점이 사실은 ‘블랙홀’이라고 추론했다고 덧붙였다. 사상2019.04.06 08:12
노무라홀딩스는 4일(현지 시간) 해외 트레이딩(무역) 부문 등 저성장·저수익 비즈니스의 축소 및 유럽 사업을 재검토, 중기적으로 홀세일(법인영업) 부문의 비용을 2018년 3월 대비 10억 달러(약 1조1364억 원)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 및 시장의 동향에 좌우되지 않는 비용 구조의 구축을 목표로, 그중 60% 이상은 2020년 3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럽 홀세일 부문에서는 유로존 금리 등 경쟁력이 남아있는 분야를 제외한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인력 감축을 포함한 합리화 및 디지털화의 추진으로 해외 채권 트레이딩 부문의 비용을 2020년 3월말까지 2018년 3월 대비 42%까지 축소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미주의 정2019.04.05 14:10
약 18만 명에 이르는 일본 철강 노동자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 JFE스틸, 고베제강, 닛신스틸(Nisshin) 철강 4개사는 4일(현지 시간)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각사는 성명에서 노동 인구의 감소와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의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으며, 젊은 직원에 대한 '기능 전승'을 통해 기술력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2021년도 이후에 60세가 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 연장에 대한 노사의 요구에 대해 업주가 발맞춰 임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향후 업계 고용 관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2019.04.05 11:27
300명이 넘는 사망자(신원 확인 217명, 실종 84명)를 낸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브루마지뉴 광재(슬래그, 찌꺼기)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2개월이 넘었다. 하지만 위험한 댐에 대한 감사는 진행되지 않고, 작업 중단 계획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댐 붕괴사고 이후 자원 대기업 발레(Vale)의 최대급인 '브루쿠투(Brucutu) 광산'을 위해 건설된 브루마지뉴 광재댐의 운영허가는 환경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무장관(Semad)의 명령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또 브루쿠투 광산은 법원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았다.브라질 광업진흥청은 이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광산 폐기물 저장용 상류 슬래그댐을 철수하거2019.04.05 11:06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종합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미국 단열재 제조업체인 아스펜 에어로젤(Aspen Aerogels)과 2016년부터 이어온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신제품 생산 및 독점 공급 조항을 새로 추가하고 양사 간 협력을 강화했다. 현재 시판 중인 바스프 단열재 '슬렌텍스(SLENTEX®)'와 함께 판매할 예정인 고기능성 불연단열재 신제품은 주요 고객사와 함께 진행한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 선도적인 단열성능과 불연등급을 갖춰 최첨단 불연단열재 기술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슬렌텍스는 외단열 시스템, 열교 및 단열이 취약한 연결부 등 건물 및 건축 분야에서 특수하게 적용된2019.04.04 10:20
22개국 정부가 조세피난처의 부정 거래를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Panama Papers)'를 통해 지난 3년간 12억 달러(약 1조3614억 원)를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4월 파나마시티 최대의 법률 사무소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에서 구축되어 유출된 대량의 문서는 남부 독일신문(Sueddeutsche Zeitung, 쥐트도이체 차이퉁)이 입수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도움으로 폭로됐다. 문서는 총 1150만 건에 달해 2.6테라바이트(TB)에 육박했으며, 이는 위키리크스의 1500배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었다. 폭로 이후 80여개 국가의 100여개 언론사가 조사에 참여한 결과, 전 세계 140명의 유명 정치인과 축구 스타, 억만장자 등이 조세2019.04.04 06:00
일본 직장인들의 전직처 인기 기업 랭킹 조사에서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6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특화형 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은 3일(현지 시간)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일본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직처 인기 기업 랭킹'을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2015년부터 시작된 랭킹이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서 상위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링크드인에 계정을 가진 13만여 국내 기업(외자 포함) 가운데 근무지가 일본에 있고 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2월부터 1년에 걸쳐 이루어졌다2019.04.03 11:26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등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이유 없는 급등세에 3개월에 걸친 시장의 평온이 무너졌으며, 일부 특정 시장은 고뇌에 빠지기도 했다. 미 동부 시간 4월 3일 오전 6시49분(한국 시간 3일 오전 7시5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5%가량 상승한 4791.02달러(약 545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한때 23.1%까지 치솟아 5000달러(약 569만원)를 돌파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게다가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과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도 급상승하고 있다.이러한 비트코인의 갑작스런 가격 상승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재무설계 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1
美 원전 부활 신호탄...폐쇄 원전 재가동에 정부 대출금 20조원 첫 지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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